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산마그놀리아 공화국 (문단 편집) ===# 소멸 #=== 11권에서 레기온의 2차 대공세가 시작되고 산마그놀리아 공화국 역시 재침공을 받는다. 이때 공화국 공격에 동원된 레기온은 오랜 시간 차별에 고통받던 에이티 식스 부대원들의 뇌를 복제한 양치기들로, 이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당한 것에 대한 원한과 복수심으로 불타올라서 공화국을 잔인하게 유린한다. 오죽하면 이들의 장비는 일반적인 전투를 상정한 무장이 아닌, 오로지 대규모 학살을 위한 기관총이나 화염방사기, 소이탄, 백린탄 등의 비인도적인 무기들로 채워져 있을 정도.[* 이는 레기온의 평균 지능이 최소 목양견급으로 상향된 이후 뛰어난 실력자가 아닌 일반인의 뇌는 더 이상 수집할 필요가 없어진 덕분에 가능해진 것이기도 하다.] 결국 연방은 방어가 어렵게 되자 공화국의 보호를 포기한 채 공화국 시민들을 수송해 탈출을 도모하지만 이마저도 레기온의 공격으로 인해 조기에 종료되어 전체 시민 중 3할만이 탈출에 성공하고 나머지 7할은 남겨진 채 복수심과 원한으로 불타는 양치기들에게 일방적으로 학살당한다. 그리고 참으로 어이없게도, 양치기들의 급습이 이뤄진 급박한 상황에서도 최우선으로 장성급, 그 이후에 영관급, 그 이후 위관급 군인들을 이송하고, 나머지는 자기네 발로 도망가라는게 공화국 임시정부의 '''"공식"''' 철수 작전이었다. 참고로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의 백계종은 백은종, 설화종, 월백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백은종이 공화국의 상층부를 구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사실상 백은종부터 먼저 피신하고 나머지 월백종이나 설화종은 죽든 살든 어찌되도 상관없다는 심보나 다름없었고 사실상 높으신분들 지들만 살겠다고 도망친거다. 작중 서술에서도 만약 신의 예언대로 에이티식스가 전멸했다면 그다음은 월백종과 설화종 둘 중 하나가 에이티식스와 똑같은 꼴을 당했을 것이라는 암시가 나오며[*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백계종이 두 종밖에 안 남았을 때는 백은종이 남은 종 하나를 군대로 보낼 것이며 그 다음은 국가 상부를 제외한 국민 전체일 것이다.]] 설마 멍청하게 싸울 수 있는 인구를 줄여나가며 파시즘 정책을 펴겠냐고 할 수 있겠지만, 애초에 에이티식스들에게 국방을 맡긴 시점에서 이들에겐 이런 걸 생각할 머리는 없을 것이다. 파시즘 정책의 피해자가 된 백계종 시민들도 오랜 시간의 우민화로 길들여져 끝내 정신 못 차릴 가능성이 높다.] 레나와 86 기동타격군 대원들은 끝내 백계종끼리 똑같은 짓을 할 뿐이었다며 에이티식스들이 아니어도 괜찮았던 거라며 끝끝내 학을 떼고 만다. 그렇게 국부도 팔고 오랜 시간을 거짓과 기만에 호의호식하던 조잡한 파시스트 국가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은 진짜로 멸망하게 된다. 레나나 프레데리카의 회고록으로 암시되었던대로 레기온과의 전쟁이 결국엔 인류의 승리로 마무리지어진다 한들, 이미 총 인구의 '''7할'''이 무참히 학살 당한 만큼 재건을 위한 인적자원의 부족함은 말할 것도 없으며, 안그래도 레기온의 1차 대공세 때 인공 식품등을 만드는 기반 시설들이 싹 다 날아가는 바람에 연방의 지원으로 겨우 먹고 살던 형편이었는데 2차 대공세로 그나마 남아있던 인프라마저도 개박살이 나버렸을것이 자명한 상황이다. 설상가상 생존자들 대부분이 피난한 곳인 다인종이 기본인 기아데 연방은 백계종을 제외한 수많은 인종의 사람들을 전쟁터로 내몰아 개죽음을 당하게 만든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입장인 만큼, 연방으로부터 그냥 먹고사는 인도적인 지원 이외에 이후 국가의 재건을 위한 군사지원이나 자금지원 등 추가적인 지원을 받는다는 건 어불성설인 형편이다. 같은 이유로 백계종 피난민들에게 에이티식스 생존자들 마냥 순순히 기아데 연방측에서 시민권을 내주기도 힘들 것이기에 사실상 난민 취급만 받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산마그놀리아 임시 정부 및 생존자들에겐 이전 기아데 제국 시절의 전투속령마냥 연방의 속국으로 들어가는 것이 최선이며 속국으로 들어간다면 군부대로 쓸 가능성이 있기에 무기지원은 이뤄질 수 있을 가능성도 있기에 유일한 살길이지만, 이미 망한 국가 주제에 여전히 백계종 우월주의, 파시즘에 물들어있는 상층부가 애초에 그러한 제안을 할 지도 의문인 상황이고 설사 그러한 제안을 한다고 한들 기아데 연방이 받아줄지 말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애초에 연방입장으로는 구해줬더니 아니나 다를까 나라를 말아먹은 무능한 수뇌부에다가 손절할 가능성이 높은 놈들이다. 게다가 산마그놀리아 상층부는 되려 레나가 훌륭한 지휘를 하니까 백계종이 지휘를 맡으면 이길수있다며 헛소리를 할 수 있는 집단이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긴급 대피 작전을 진행한 레나는 2차 대공세를 받는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을 떠나고는 '''"그래도 언젠가는 돌아오려고 했지만, 이번에야말로 조국이 완벽하게 멸망하였다"'''며 슬퍼하기도 하였다.[* 자신의 조국으로부터 어마어마한 부조리함과 환멸을 느꼈음에도 미래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과 일부 뜻있는 자들의 손으로 조국이 변할 수 있음을 포기하지 않던 레나였기에 애초에 공화국을 떠날 생각은 하지 않았던 듯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